[임실 맛집] 멋진 호수 뷰와 진짜 경양식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리체 레스토랑’

옛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

 

리체 레스토랑

 
오늘 소개할 곳은 옛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뷰까지 완벽한 레스토랑 '리체'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차로 많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자차 필수입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옛스러움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방문했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못 먹고 돌아간 것이 아쉬워 미리 전화드리고 방문을 했습니다. 식사시간 때가 아니어서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부부께서 직원을 두지 않고 운영하시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시간 넉넉히 잡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리체 레스토랑

 
제가 주문한 음식은 경양식 돈가스와 치즈돈가스입니다.
 
정말 어릴 때 자주 가던 돈가스 가게처럼 추억의 테이블 세팅과 수프부터 준비해 주셨습니다. 탁 트인 호수를 보고 있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경양식 돈가스는 기본에 충실하고 요즘과는 다르게 소스가 넉넉하게 부어서 나오는데 정말 추억의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소스가 너무 시큼하거나 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고기도 너무 두껍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구성과 접시 또한 옛 느낌이 나서 추억에 잠겨 식사를 했습니다.
 
임실치즈를 사용한 치즈돈가스는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 자르는 순간 치즈가 흘러나왔습니다. 치즈의 풍부한 맛이 소스와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후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저는 식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가게 인테리어와 가구가 정말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게를 충분히 즐기시다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