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 내돈내산 한식 위주 맛집 추천 1탄 / 오원집 / 냉모밀 / 당근김밥 / 양념오리고기 / 고궁 비빔밥

안녕하세요 :-) 이번에는 전주 맛집입니다 !
남자친구의 고향이라 자주 가는 만큼 맛집도 많이 알게 되어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 오원집

오원집 본점 : 네이버

첫 번째는 오원집이라는 술집인데요, 술집에서 꼭 술만 먹으라는 법은 없잖아요? 저는 술을 잘 못먹는 편이어서 남자친구가 음식 이라도 먹어보라고 새로운 음식일거라고해서 먹어본 음식입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김밥과 제육볶음 그리고 특이하게 쌈채소가 있는데요, 쌈에 김밥과 제육볶음을 싸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김밥이 기본적으로 밥과 김이라서 고기와 안 어울릴 거 같다 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상추에 싸 먹는다 라는 것이 신기했어요. 사실 막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전주 가서 야식으로 자주 생각 날만큼 음식들의 조화가 괜찮아서 자주 먹고 있답니다.

2. 태평집

태평집 : 네이버

두번째 가게는 냉모밀인데요, 냉모밀 비빔모밀 콩물이 대표메뉴입니다.

평소 메밀이라면 워낙 좋아해서 뭐 얼마나 맛집이겠어 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국물파여서 냉모밀에 와사비를 풀어 면을 담가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여름에는 그래서 더더욱 자주 찾는 가게입니다.

사실 저는 콩물을 안 좋아하는데요, 이 집은 설탕과 콩물의 비율을 정말 적당히 섞어주셔서 고소하고 달달한 콩물을 맛보실 수 있을거에요. 정말 평택인 집까지 싸 오고 싶을 정도로 고소한 콩물인데, 아쉽게도 정말 금방 상해서 타지역까지는 포장해 가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전주 놀러 가시면 냉모밀 한 그릇 추천드립니다!

3. 정인가든

정인가든 : 네이버

세번째는 양념오리고기입니다. 저는 백숙보다 구워 먹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남자친구에게 먹고 싶다 했더니 마침 오리고기 맛집이 있다고 해서 먹어본 집이에요. 가게도 정말 크고 깔끔해서 물어보니 건물을 새로 만들어서 이전하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맛집이니까 손님이 많아서 더 큰 가게로 옮기신 거겠죠?

양념이 적당히 자극적이고, 오리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여기도 전주 갈 때마다 생각나는 가게랍니다.

4. 오선모옛날김밥

오선모옛날김밥 : 네이버

다음은 당근 김밥입니다. 우선 당근을 안 좋아신다면 빨리 내려주시면 됩니다.. ^^

유튜브에서 당근 김밥이 한참 유행일 때 남자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전주에 또 당근 김밥 맛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맛집이냐면 새벽 일찍 여시고 점심시간 좀 지나면 문을 닫습니다... 그 전에 빨리 가서 사야 하는데 제가 갈 때마다 줄을 안 선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료를 정말 많이 넣어주시고, 계란과 밥 그리고 당근 정말 별거 없어 보이는 재료이지만 당근은 볶을수록 맛있는거 다 아시죠?! 정말 한 줄만 먹어도 너무너무 배부르고 살짝 마늘 향까지 나서 제 입맛엔 딱 이었답니다.

5. 고궁

고궁 전주본점 : 네이버

마지막은 전주하면 생각나시는 음식 ! 바로 비빔밥인데요.

저는 워낙 탄수화물을 좋아하고 밥자체를 좋아해서 비빔밥처럼 재료를 넣고 한번에 비벼먹는걸 정말좋아해요. 남자친구의 고향이 전주라고 했을때부터 전통비빔밥을 제대로 먹어보고싶단 생각을 했어요.

전주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인데 저는 항상 비빔밥에 계란후라이를 넣어먹었는데 전통방식은 노른자만 올려 먹는 거라고 합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정성스레 만든 반찬들과 함께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육회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번갈아 가면서 먹는데 하나를 선택하기가 힘들어요.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뜨거운 게 싫으시다면 육회비빔밥을 추천. 육회를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돌솥비빔밥을 드셔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